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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세계 1위도 보인다…'천재 소녀'의 승부

<앵커>

17살의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LPGA투어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최연소 세계랭킹 1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리디아 고는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 유소연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뒷 조의 유소연도 18번 홀에서 버디 기회를 만들어 연장전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그런데 유소연의 버디 퍼팅은 빗나갔고 리디아 고의 1타 차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리디아 고는 지난 4월 스윙잉스커츠 클래식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이자 LPGA 통산 4승째를 올렸습니다.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와 격차도 좁혀 최연소 세계 정상 등극도 눈앞에 뒀습니다.

[리디아 고/17세, 뉴질랜드 교포 : 가슴이 뛰었어요. 유소연 선수가 워낙 잘 쳤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 기회를 잡아 연장전도 생각했죠.]

최고 역사의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서는 로리 매킬로이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매킬로이는 합계 17언더파로 우승을 확정한 뒤 어머니와 뜨겁게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우승컵 클라레 저그와 함께 상금 16억 9천만 원을 받았고 세계 랭킹은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메이저 3승째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앞으로 마스터스만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타이거 우즈는 6오버파 69위로 컷을 통과한 역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화면제공 : J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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