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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배우의 연기만으로 러닝 타임이 아깝지 않다"

'해무', "배우의 연기만으로 러닝 타임이 아깝지 않다"
봉준호가 기획 제작을 맡고 '살인의 추억' 심성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해무'가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7인 7색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들이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게 되며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전진호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선장 철주(김윤석)를 비롯해 인정 많고 사연 많은 기관장 완호(문성근), 행동파 갑판장 호영(김상호), 거친 성격의 롤러수 경구(유승목), 욕구에 충실한 선원 창욱(이희준),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박유천) 등 전진호의 여섯 선원부터 소식이 끊긴 오빠를 찾기 위해 밀항에 오른 조선족 처녀 홍매(한예리)까지 각 캐릭터 마다 특징이 묻어나는 대사와 함께 생생한 표정이 살아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포스터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하며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일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해무'의 연출을 맡은 심성보 감독은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바다안개가 몰려오는 설정에서 캐릭터들은 각자의 욕망을 표출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캐릭터의 힘을 강조했다.

제작자 봉준호 역시 "'해무'는 배우들의 영화다. 각자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일 뿐 아니라 뛰어난 앙상블을 보인다. 배우들의 얼굴만 봐도 러닝타임이 훌쩍 갈 수 있는 영화"라고 전해 배우들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기대케 한다.

'해무'는 내달 13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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