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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반군 "블랙박스, 국제조사단에 넘길 것"

우크라 반군 "블랙박스, 국제조사단에 넘길 것"
우크라이나 반군은 오늘(20일) 자신들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추락 현장에서 발견한 블랙박스를 국제조사단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총리 알렉산드르 보로다이는 격추 현장에서 블랙박스와 닮은 사고기 부품을 발견했다며 국제조사단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이를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반군은 사고기 블랙박스를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 넘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현지에서는 피격 여객기 블랙박스의 소재를 두고 엇갈린 주장들이 나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반군 트위터를 인용해 블랙박스가 이미 발견됐고 도네츠크로 운송됐다고 전했지만, 일부 언론은 발견된 블랙박스가 어딘가로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로다이는 또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은 냉동 열차에 보관 중이라며 더위와 개떼, 야생동물 탓에 더는 내버려둘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시신을 실은 냉동 열차 5량이 사고 지점 인근 소도시 토레즈 역을 출발했다며 현장을 조사하는 유럽안보협력기구 사찰단원들이 열차를 검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열차에는 모두 198구의 시신이 실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열차의 목적지가 알려지지 않아 수습된 시신의 행방에 대해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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