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장마가 주춤하면서 한낮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전국을 달궜습니다. 강원도 홍천이 35.7도, 서울도 33도까지 오르는 등 호남을 제외한 전국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수요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일 걸로 보입니다.

2.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격추된 지 사흘이 지났지만, 현장 수습과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300구 가까운 시신이 넓은 들판에 흩어진채 방치돼 있어 관련국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3. 7·30 재보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야권연대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이, 개인 차원의 연대 가능성만 열어놓자, 정의당은 더 이상 야권연대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4. 외식업계의 베끼기 경쟁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인기몰이하는 상품이 나오면, 대놓고 따라 하는 제품들이 우후죽순 생기는 겁니다. 특히 거대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자본을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면서, 소규모 원조업체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5.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인천 아시안 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결렬됐던 남북 실무접촉이 곧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6. 12일째 이어진 이스라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의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사망자는 300명을 넘었고 부상자도 최소 2천 600명에 달할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