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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채영,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감격의 눈물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에서 윤채영 선수가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1승을 달성하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2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윤채영은 선두에 올랐다 내려오기를 반복하며 마음을 졸였습니다.

16번홀 보기로 우승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곧바로 힘을 냈습니다.

다음 홀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합계 11언더파로 김해림, 장수연과 동타를 이뤘습니다.

기사회생한 윤채영은 파4 18번홀에서 열린 연장 첫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미터 옆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뒤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윤채영 : 정말 우승을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드디어 이제 투어 9년만에 첫 우승을 하게 됐어요. 정말 너무 기쁩니다.]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리티시 오픈에서는 로리 매킬로이의 우승이 유력해졌습니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로 리키 파울러를 6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파5인 16번홀과 18번홀에서 모두 이글을 잡아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제공 : J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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