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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0…야권 "당 차원 야권연대 없다"

<앵커>

7·30 재보선을 열흘 앞둔 시점에서, 야권이 "당차원의 야권 연대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미 내일(21일)이면 후보 이름있는 투표용지가 인쇄에 들어가기 때문에, 막판에 연대가 되더라도 효과는 줄어들 것 같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의당이 제안한 당대 당 차원의 연대 논의에 대해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야권연대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논의된 바가 없습니다.]

다만, 후보 개인 차원의 연대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지역별 단일화는 야합이라며 더 이상 야권연대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원내대표 : 당 대 당 협의 제안을 공식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이것이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식입장이 라면 더 이상 야권연대를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후보 이름을 기록한 투표용지가 내일부터 인쇄됩니다.

투표용지가 인쇄된 뒤 단일화할 경우, 일정 부분 사표가 나오게 됩니다.

막판 연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른바 골든타임은 넘기게 된 셈입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 권은희 후보가 남편의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사무총장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권은희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조사에 나서야 합니다.]

새정치연합은 주식을 액면가로 신고하도록 한 현행 제도대로 신고했다며 선관위도 적법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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