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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승강장에 묶어놓고 볼일…폭발물 신고소동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폭발물 의심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승객들이 대피하고 승강장이 한때 통제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낮 1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역 선릉방향 4번째 열차 승강장 근처에서 지나가던 시민이 가방을 폭발물로 의심해 112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가방은 지하철 노선 안내판에 끈으로 묶여 있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가방이 놓인 승강장 주변에 통제선을 치고 경찰과 폭발물 처리를 전담하는 경찰특공대 등 50명가량을 투입했습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삼성역에 하차하는 열차 승객들에게 "이번 역에서 내리는 4번째 칸 이용 승객들은 다른 칸으로 이동해 하차해달라고 방송하고, 승강장 주변에 있던 시민 40명가량이 대피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고 해 열차는 정상 운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상인 43살 하 모 씨는 판매할 물건을 가방 안에 담아놓고 근처에 개인적인 일을 보러 가는 길에 가방이 무거워 잠시 승강장에 묶어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 씨가 가방을 찾으러 돌아오면서 40분 만에 상황이 종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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