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항공 여객기는 미사일 공격에 엔진이 먼저 파괴된 뒤 연료 폭발을 일으켰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언론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70㎏급의 고폭탄을 장착한 부크 미사일이 목표물에서 20m 이내에서 폭발하는 비산형 무기인 만큼 먼저 엔진과 통제 시스템을 파괴하고 이어 연료 폭발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유엔 평화유지국의 무기분석 전문가인 벤 릭은 여객기 피격 당시 엔진과 통제시스템에 이어 탑재 연료가 폭발하면서 날개와 동체가 산산조각 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여객기가 피격된 지 불과 몇 분 만에 추락하면서 조종사가 제때에 조난신호를 보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여객기 탑승자들의 경우 미사일에 피격되는 순간 급속 저하된 기압 탓에 추락할 때까지 산소 호흡을 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말레이기 피격…"여객기, 엔진 파손 이어 연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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