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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권은희 남편 재산 축소 신고 의혹' 공방

<앵커>

7·30 재보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후보가 남편 재산을 줄여서 신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여야 중앙당 차원의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새누리당은 충청권에,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에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충청에서 이겨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한길/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집권세력에게 엄중한 경고장을 날려주셔야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여야 대변인단은 광주 광산을의 새정치연합 권은희 후보가 남편의 재산을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권 후보의 남편 남 모 씨는 자신이 지분 40%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매매업체 명의로 충북 청주에 있는 7층짜리 건물의 상가 7곳과 자신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매매업체 명의로 경기도 화성 신도시의 오피스텔 2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쳐서 30억 원이 넘는 규모인데, 권 후보가 부동산 매매업체의 주식 액면가인 1억 4천만 원만 신고한 것이 쟁점이 됐습니다.

[민현주/새누리당 대변인 : 자신의 과오는 가벼운 실수로 생각하는 사람이 사회 정의를 외치니 우리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가 도를 넘었습니다.]

[김진욱/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 선관위 유권해석으로도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선거용 흠집 내기 중단하십시오.]

권 후보의 남편은 SBS와의 통화에서 법인의 경우 주식 액면가만 신고하게 돼 있는 선거법 규정에 따라 신고했기 때문에 문제 될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신동환·송신의 CJB,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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