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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어니 엘스, 30cm 거리에서 트리플보기

<앵커>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에서 어이없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2012년 챔피언 어니 엘스 선수가 30센티미터도 안 되는 거리에서 쓰리퍼트를 범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니 엘스의 1번 홀 티샷이 왼쪽으로 감겨 갤러리 쪽으로 날아갑니다.

공은 한 남성의 턱에 맞았고 엘스는 이를 확인한 뒤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30센티도 안 되는 보기 퍼트를 놓치더니, 바로 퍼터 뒷면으로 마무리하려다 이것마저 안 들어가 순식간에 세 타를 잃었습니다.

엘스는 이후에도 짧은 퍼트 실수를 반복하며 7오버파로 무너졌습니다.

허리 수술 이후 메이저대회에 처음 나온 타이거 우즈는 18번 홀에서 갤러리의 소음 때문에 샷 동작을 두 번이나 멈추기도 했습니다.

[타이거 우즈 : 세상에…제발 좀!]

그래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3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단독 선두에 나선 매킬로이와는 3타 차입니다.

최경주는 이븐파 공동 49위를 기록했는데, 후반 9개 홀에서는 파가 1개도 없이 버디와 보기만 기록하는 보기 드문 스코어카드를 작성했습니다.

KLPGA 제주 삼다수 여자골프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 박인비가 첫날 3언더파로 선두와 4타 차 공동 14위에 올랐습니다.

같은 조에서 친 김효주와 장하나는 4언더파 공동 8위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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