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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별들의 잔치'…'홈런왕'은 김현수

<앵커>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뜨거운 분위기 속에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홈런 레이스에서 두산의 김현수 선수가 역대 최다인 14개의 아치를 그리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현수는 팀 동료 민병헌과 호흡을 맞춰 괴력의 홈런쇼를 펼쳤습니다.

135m짜리 최장거리포를 비롯해 역대 최다인 14개의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홈런레이스 결승에서 8개를 기록한 SK 이재원을 압도하며 4년 만에 올스타 홈런왕에 등극했습니다.

[김현두/두산 : 병헌아 고맙고, 상금은 내가 가질게.]

퍼펙트 픽처 이벤트에서는 LG 이동현 선수가 10개의 배트 가운데 7개를 쓰러뜨리며 1위에 올라 최고의 제구력을 뽐냈습니다.

그리고 올스타전에 앞서 '코리안특급' 박찬호의 지각 은퇴식이 열렸습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시구자로 나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고, 올스타 후배들이 모두 나와 대선배의 마지막을 함께했습니다.

[박찬호 : 내 나라 대한민국,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올스타전 열기는 뜨겁습니다.
 
웨스턴리그팀이 강정호와 모창민, 박병호의 홈런 퍼레이드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이끌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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