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에서 격추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인 승객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객기가 폭발하면서 검은 연기에 휩싸입니다.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샤흐툐르스크에서 추락했습니다.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승객 238명 가운데 154명은 네덜란드인이고, 호주, 말레이시아, 영국, 독일 등 세계 각국 승객들이 희생됐습니다.
승객 40여 명의 신원은 아직 미확인 상태입니다.
외교부는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4시 20분쯤 러시아 국경에서 우크라이나 영공으로 진입한 뒤 50km 지점에서 갑자기 통신이 끊겼습니다.
여객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누가 미사일을 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젠 사키/미 국무부 대변인 : 사상자, 사고 원인 또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확인된 정보가 없습니다.]
이 지역에선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미사일을 쐈다며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즉각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사고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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