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통 공룡 신세계가 편의점 사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업계 지각 변동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경제부 안현모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신세계가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하면서 업계가 술렁술렁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겨울 편의점 위드미를 인수한 신세계가 편의점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하자, 과연 어떤 차별화 전략을 쓸지 주목됐는데요, 기존 3사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지켜보는 가운데, 예상했던 대로 파격적인 가맹 조건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다른 대기업 계열 편의점들은 매출이 발생하면 가맹점주가 가맹본부에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지급하는데요, 신세계그룹은 이를 없애는 대신 정해진 월 회비를 받기로 했습니다.
가맹점주에게 수익이 더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휴일이 적거나 새벽까지 점포를 운영할 이유가 없는 상권에서는 가맹점주가 알아서 영업시간과 휴무일을 결정하도록 하고, 또 최근 계속해서 문제로 지적되어 온 가맹계약 중도 해지 위약금도 없애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생형 모델에 더해 해외 상품을 늘리고 가격 합리화까지 더해 현재 137개뿐인 점포 수를 오는 연말까지 1천 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까지 밝혔는데요, 이 목표치에는 경쟁사의 편의점을 끌어오겠다는 포석이 깔린 거라, 기존 빅 3인 CU와 GS25, 세븐일레븐은 긴장 속에서 나름의 대응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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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래도 요즘은 1인 가구가 늘면서 편의점이 장사가 잘되는 분위기인데, 식품들만 봐도 소포장 된 간편식이 인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게 밥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또 혼자 살더라도, 밥은 포기할 수 없는 한국인의 식성 때문에 가공밥 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요새는 즉석밥뿐 아니라 컵라면처럼 컵에 담긴 컵밥, 또 냉동밥까지 다양한 맛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올 들어 5월까지 전체 냉동밥 시장은 전국적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2% 판매액이 증가했습니다.
또 그릇이 따로 필요 없는 냉동 용기밥, 즉 컵밥은 같은 기간 188% 급증했습니다.
전자레인지에 데우기만 하면 되는 조리상의 편의성은 기본이고, 메뉴에 따라 각종 나물이나 해산물, 또 고기까지 같이 섞여 있어서 따로 반찬이 없어도 된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겁니다.
심지어 곰탕부터 짬뽕, 또 북엇국까지 국물도 함께 먹을 수 있는 국밥 형태도 등장했는데요, 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쓱싹쓱싹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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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군요. 올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데 수영장 패션 어떻습니까?
<기자>
요즘에는 수영복도 SPA 업체들의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또 유행에도 민감해졌습니다.
지난 주말 열린 한 국내 SPA 브랜드의 수영복 패션쇼에서도 올여름 트렌드를 집약적으로 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함께 보시죠.
[최윤정/수영복 패션쇼 관객 : 공연 콘서트도 너무 재미있게 잘 봤고요, 패션쇼 하는데 화이트 모노키니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 여성 관객이 꼽은 모노키니는 올 들어 수영장과 바다를 휩쓸고 있는 히트 상품 중 하나입니다.
원피스 수영복처럼 위아래가 합쳐져 한 벌 형태로 돼 있지만, 허리나 배 부분을 과감하게 노출해 뒤에서 보면 비키니로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수영복에 덧입는 의상으로는 평상시에도 착용 가능한 핫팬츠가 여전히 대세인 가운데, 일명 27cm 핫팬츠가 인기입니다.
한국 여성이 입었을 때 가장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이는 길이라고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한편, 바닷가에서 매는 가방으로는 에코백이라 불리는 면 가방이 사랑받고 있는데요, 땅속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데다 비교적 저렴하고 가볍기까지 해서 완판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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