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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군 투입…전면전 우려 최고조

<앵커>

이스라엘이 조금 전 가자지구에 탱크를 앞세워 지상군을 전격 투입했습니다. 전면전 우려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카이로에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네타냐후 총리의 명령이 떨어지자 이스라엘 군은 지체없이 탱크를 앞세워 가자지구에 진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투기와 군함, 대포를 동원해 가자지구 북부를 집중 폭격하며 지상군을 지원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번 작전이 하마스가 이스라엘 쪽으로 파놓은 지하터널을 파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하마스가 열흘 넘게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휴전안까지 거부하면서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은 지난 13일 특수부대가 하마스 로켓 기지를 급습한 이후 닷새 만에 재개됐습니다.

가자지구에 음식물과 의료품 지원을 위한 5시간의 임시 휴전이 끝난 지 불과 12시간 만에 펼쳐진 작전입니다.

이스라엘군의 급습으로 가자지구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가자지구의 한 병원이 폭격당했고 팔레스타인 어린이 3명이 폭격으로 숨졌습니다.

11일째 교전이 이어지면서 최소 235명의 팔레스타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양측의 공방이 시작된 이후 두 번째 지상군 투입으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전면전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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