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경찰서는 상습적으로 가스배관을 타고 아파트와 빌라에 침입해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45살 허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씨는 지난 2월 8일 새벽 울산시 중구의 한 빌라 6층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현금 50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울산지역에서만 총 50여 차례에 걸쳐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허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의 한 아파트 가스배관을 오르다가 한 시민에게 목격돼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조사결과 허씨는 새벽 시간대 아파트와 빌라의 베란다 문이나 창문이 열리는 집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주인이 잠자고 있는 집에서도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지상에서 아파트 12층까지 가스배관을 타고 오르기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휴가철을 맞아 문단속이 소홀한 고층주택을 노린 유사 범죄가 있을 수 있다며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배관 타고 12층까지"…스파이더맨 도둑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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