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00년 이어온 명품 '조치원 복숭아' 제철

<앵커>

100년 전통에 조치원 복숭아가 무더위속에 예년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입에 침 고이는 복숭아 구경가시죠.

TJB 김세범 기자입니다.

<기자>

어른 주먹만 한 복숭아가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선명하게 물든 붉은 빛깔이 더욱 먹음직스러워 올해 첫 수확에 나서는 농민들은 뿌듯합니다.

지난 1908년 탁월한 지리조건으로 전국 최초의 시범단지로 시작된 조치원 복숭아는 뛰어난 당도와 육질로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손꼽힙니다.

[김미정/복숭아 재배농민 : 구릉지대 형성 돼 있고, 토양에 복숭아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 돼 있어서 당도와 육질면에서는 타 지역에서는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계속된 품종개량으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진화해 왔고, 조치원 지역 복숭아 농가 모두 자체개발한 동일 한 묘목으로 재배한 것이 특징입니다.

[곽점홍/세종시 농정유통과장 : 복숭아 생산 농가들에게 계속적인 기술 지원을 실시해서 품질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고온으로 수확시기가 앞당겨졌고, 작황도 좋아 생산량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치원 복숭아의 전국적인 명성 유지를 위해 최고 30% 할인된 직거래 판매와 복숭아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조치원 복숭아 축제가 다음 달 2일과 3일 세종 전통 시장에서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