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찰이 혐한시위 반대 활동가를 체포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사카부 경찰본부 경비부가 '혐한(嫌韓) 시위'에 맞서 온 반(反)우익단체 '오토코구미'의 대표인 소에다 아쓰히로 씨 등 8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토코구미 구성원의 집 등 10곳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6일 일본 오사카시 지하철 니시오하시역 구내에서 '일한 국교단절 국민대행진'이라는 시위에 참가하러 가던 우익단체의 남성을 둘러싸고 큰소리로 위협하거나 몸을 맞부딪쳐 벽으로 밀어붙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몸싸움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에 게시됐고, 둘러싸인 것으로 알려진 남성이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 등 우익 단체를 중심으로 재일 한국·조선인에 대한 '헤이트 스피치'등 혐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 일본 법원은 헤이트 스피치를 인종 차별로 규정하고 재특회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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