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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임명 강행 반발" VS 야 "불가피한 선택"

<앵커>

이에 대해 야당은 정종섭, 정성근 후보자 임명 강행은 국민 모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여당은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문위와 안행위 소속 새정치 민주연합 의원들은 어제(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청와대가 정종섭,정성근 두 후보자의 임명 강행 절차를 밟은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두 후보자를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면서 상임위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범계/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 자격없는 후보자에 대해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것은 국민을 모욕하는 일입니다.]

통합 진보당과 정의당 역시 두 후보자는 이미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반면에 새누리당은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대출/새누리당 대변인 : 이번 주에는 2기 내각이 출범해서 세월호 이후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누리당 새 지도부는 어제 청와대 초청 오찬 자리에서 인사 관련 설명은 듣지 못했다고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새누리당 황우여 의원에 대해서도 야당이 이른바 유리알 검증을 예고해 내각 인사를 둘러싼 여야의 긴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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