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명과 일본인 1명이 오늘(15일) 카약을 타고 일본 대마도에서 출발, 10시간 만에 부산에 입항했습니다.
일본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는 미국인 마이클 리드(26)씨와 카약 가이드인 일본인 하라 코우지(42)씨.
이들은 오전 5시 대마도에서 2인승 카약(길이 6m, 무게 40㎏)을 타고 출발, 오후 3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 입항했습니다.
무려 50㎞에 달하는 거리를 노를 저어 온 것입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에서 버린 쓰레기가 조류를 타고 일본 연안까지 떠내려 온다"면서 "환경보호와 연안국가들의 협력에 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려고 거친 물살을 가르며 왔다"고 말했습니다.
물살이 거세 당초 예정보다 1시간가량 일찍 부산에 도착했다고 리드씨 등은 밝혔습니다.
일본 야마구치현의 바닷가에서 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한다는 리드씨는 "일본 연안에서 발견되는 쓰레기는 일본에서 나온 게 70%, 대한민국과 중국에서 온 게 15%씩 차지한다"면서 "해양보호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일본 대마도서 카약 타고 부산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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