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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아르헨 '따뜻한 환대'…독일 기쁨 만끽

[월드컵 채널 SBS]

<앵커>

브라질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팬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귀국했습니다. 물론 우승국 독일에선 대대적인 환영행사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주변 도로를 팬들이 가득 메웠습니다.

대표팀 버스가 지나가자, 유니폼을 차려입은 팬들이 국기를 흔들며 뜨겁게 환영합니다.

전날 결승전 패배 직후 실망한 팬들이 도심에서 난동을 부린 것과는 정반대입니다.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나서 대표팀을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 못해 의기소침했던 메시도 자국 팬들의 환영에 조금 누그러진 표정입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대표팀 : 우승컵을 꼭 갖고 오고 싶어서, 모두가 최선을 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승하진 못했지만, 하나가 돼 결승까지 간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통산 네 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에서는 대표팀을 맞을 환영행사 준비가 한창입니다.

대표팀 우승 소식이 신문 1면을 뒤덮었고, 우승을 기념해 제작된 독일 대표팀의 유니폼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카타리나 데발트/프랑크푸르트 시민 : 월드컵 우승을 뜻하는 별이 네 개예요. 24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어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고마워요, 괴체!]

독일의 우주 비행사도 유니폼에 별 하나를 더 그려넣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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