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CCTV의 유명 앵커와 경제 채널 고위간부가 검찰에 체포됐다고 중국 신경보가 보도했습니다.
신경보는 CCTV의 앵커인 루이청강과 경제채널 부책임자인 리융 부총감이 어제 오후 검찰에 체포됐다며 지난 5월 말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시작된 CCTV 경제채널 책임자 궈전시 총감과의 연관성을 제기했습니다.
'경제정보연보' 프로그램 진행자인 루이청강은 어제 방송에 등장하지 않아 이 방송은 그의 자리를 비워둔 채 다른 앵커가 단독으로 진행했다고 신경보는 전했습니다.
신경보는 루이청강은 궈전시가 가장 아끼는 진행자 가운데 하나였다며 업무 외에 두 사람은 사적으로도 매우 가까이 지냈다고 전했습니다.
리융의 경우는 애초 11일쯤 브릭스 정상회의 보도를 위해 브라질로 떠날 예정이었지만 세관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를 두고서는 지난해 말 현장 감사에서 사적으로 뒷돈을 챙기다가 적발됐다는 이야기와 함께 다른 문제와 관련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중국 검찰은 지난해 12월 CCTV의 부사장 출신인 리둥성 전 공안부 부부장이 낙마한 뒤 궈전시를 비롯해 고위간부와 유명앵커를 잇따라 체포하는 등 CCTV에 사정 칼날을 정조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中 CCTV 유명앵커·간부 체포…수뢰혐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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