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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등장하자 환호성…"경기장에서 응원"

<앵커>

부상으로 팀을 떠난 브라질의 네이마르 선수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동료들과 만났습니다. 3, 4위전 때는 경기장에서 직접 응원하겠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네이마르가 훈련장에 들어서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집니다.

걸음걸이는 불편해 보였지만,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성원에 답했습니다.

그리고 4강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한 동료들을 일일이 끌어안았습니다.

[루이스 : 좀 어때?]

[네이마르 : 괜찮아, 좋아.]

뛰지는 못해도 마지막 경기는 동료들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네이마르/브라질대표팀 공격수 : 4강전 패배는 고통스러웠지만 제가 7대 1로 진 팀의 일원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다. 여전히 동료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콜롬비아 수니가의 사과는 받아들였다면서도, 당시의 고통을 떠올리자 다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수니가의 무릎이 2cm만 더 올라갔어도 나는 평생 휠체어에 앉아 있었을 겁니다. 미안합니다.]

네이마르는 결승전에 대한 질문에는 바르셀로나의 팀 동료인 메시를 응원하겠다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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