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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여당, 고노 전 장관 국회 참고인 소환 거부

일본 여당이 고노 담화의 주역인 고노 요헤이 전 중의원 의장을 국회에 참고인으로 소환하라는 극우 정파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 여당 필두이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고노 전 의장을 참고인으로 부르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야마다 히로시 차세대당 중의원에게 전했습니다.

시오자키 필두이사는 "전직 의장을 소환하는 것은 범죄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는 경우 외에 전례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야마다 의원은 어제 고노 전 의장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14일 열리는 예산위원회에 그를 참고인으로 소환할 것을 여당에 요구했습니다.

고노 전 의장은 관방장관을 지내던 지난 1993년 8월 일본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고노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야마다 의원은 지난 2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시하라 노부오 전 관방 부장관을 추궁해 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 내용을 뒷받침할 내용을 따로 조사하지는 않았다는 답변을 받는 등 고노담화를 검증·수정하자고 앞장선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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