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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영부인·英왕세자 초청하라" 괴산 유기농엑스포에 특명

"美영부인·英왕세자 초청하라" 괴산 유기농엑스포에 특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셜 여사와 영국의 찰스 왕세자를 초청하라" '2015 괴산 세계 유기농 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에 이시종 충북지사의 특명이 떨어졌다.

이 지사는 지난달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 인사를 마친 뒤 허경재 신임 사무총장에게 미셸 여사와 찰스 왕세자 초청을 시도해 보라고 직접 지시했다.

허 사무총장에게 막중한 임무가 부과된 것이다.

미셸 여사는 백악관 텃밭에서 가족이 먹을 채소를 직접 재배하는 등 '건강한 음식 옹호자'로 유명하다.

찰스 왕세자 역시 유기농 농사를 짓고 오랫동안 환경운동을 펼친 '친환경주의자'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거물급 인사 두 명을 초청할 경우 유기농 엑스포를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기농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우리나라와 충북도, 괴산군의 위상도 높일 수 있다.

유기농 산업엑스포는 충북도와 괴산군,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 공동 주최로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괴산읍 동진천변에서 열린다.

유기농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부문별 박람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의료, 뷰티, 농업 등을 아우르는 유기농 산업엑스포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이런 만큼 이 지사는 유기농을 몸소 실천하는 미셸 여사와 찰스 왕세자의 방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허 사무총장은 즉각 행동에 나섰다.

그는 11일 오전 미셸 여사를 엑스포 개막식 행사의 외빈으로 초청하기 위해 주한 미국대사관을 방문, 케빈 세이지엘 대사관 농업무역관장을 만난다.

유기농 엑스포 전반을 브리핑 한 뒤 미셸 여사 초청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허 사무총장은 일정이 잡히는 대로 주한 영국대사관도 방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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