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도 폭염주의보…강한 자외선 주의

태풍은 물러갔지만 열기로 인해 전국이 찜통 같은 하루였죠.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요, 중부 대부분 지방에 이어 경북 내륙까지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11일)도 어제만큼 무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3도, 영월과 대구는 34도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불쾌지수도 높겠지만 다행히 어제보다는 조금 덜하겠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세력이 크게 약해진 채 지금 일본 남쪽 해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소멸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전국이 맑고 뜨겁겠는데요, 자외선도 무척 강할 것으로 보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부산 24도 어제보다 낮아 열대야는 주춤할텐데요, 낮 기온은 서울 춘천 청주 대전 33도, 대구는 34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주말에는 기온이 조금 내려가긴 하겠지만 불볕 더위는 계속되겠고, 토요일 밤 늦게 제주를 시작으로 일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