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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식지 않는 무더위…오늘도 '후끈'

<앵커>

무더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태풍이 물러가면서 중부 대부분 지방에 이어 경북내륙까지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늦은 밤까지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데, 오늘(11일)도 무덥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태풍이 물러간 뒤 서울의 습도는 오전에 70%를 웃돌았지만 지금은 5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불쾌한 느낌은 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더운 공기는 늦은 밤이 되도록 식지 않고 있습니다. 밤 11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6.8도, 대전 25.1도, 대구 28.7도, 광주는 24.6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늦은 시간까지 야외에서 더위를 피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은 밤 최저 기온이 23도로 예상되고 다른 지역도 어제처럼 열대야 까지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더위는 날이 밝으면 다시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중부지방과 경상남북도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고,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부지방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폭염은 일요일쯤 장맛비가 내리고 나면 한풀 꺾이겠습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가 이어질 땐 잠들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지 말고,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기상청은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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