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에서 3.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민간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와 부동산 대책 같은 다양한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2.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청와대에서 처음으로 함께 만났습니다. 야당 원내대표는 김명수, 정성근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임명을 다시 고려해달라고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참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세월호 특별법을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3.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가 대통령 비서실로부터 기관보고를 받았습니다. 재난 컨트롤 타워가 어디냐는 논란에 대해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세월호 사건 최종 지휘본부는 중앙재난대책본부라고 말하자 야당이 책임회피라면서 반발했습니다.

4. 태풍이 물러간 뒤에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부와 강원 일부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가 전국 곳곳으로 확대된 가운데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6도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5. 논란 속에 유임됐던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비난 여론이 끊이질 않는데다 조별리그 탈락 후에 팀 회식을 한 동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사퇴를 결심했습니다. 허정무 축구협회 부회장도 동반 사퇴했습니다.

6. 남성미의 상징으로 알려진 복근, 이른바 식스팩을 만들어 주겠다면서 수술을 권하는 성형외과가 적지 않습니다. 800만 원만 들이면 가슴 근육과 복근을 만들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남성 몸짱 성형 수술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7.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공부와 직업, 외모, 건강에 대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학교와 가정생활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8. 이스라엘의 공습과 팔레스타인의 로켓 공격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지상군 투입을 시사하면서 전면전 위기마저 감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