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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금리인하·추경…경기부양 칼 뽑는다

<앵커>

어떻게든 경기를 띄우는 방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정부 2기 경제팀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도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초점이 맞춰질 게 분명합니다.

이홍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기 경제팀의 최우선 과제는 규제 개혁을 통한 경기 활성화입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후보는 LTV, DTI를 완화해 부동산 경기를 살리겠다고 밝혔고 금융위는 금융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신제윤/금융위원장 : 기업의 준수 비용을 줄이겠습니다. 금융사 진입과 업무, 자산운용 및 영업규제는 대폭 폐지·완화 또는 Negative 화 할 생각입니다.]

한국은행에 금리 인하도 압박하고 있습니다.

[박명재/새누리당 의원(지난 8일 인사청문회) : 규제개혁을 통한 경제 활성화 그리고 금리 인하, 동의하시는지요?]

[최경환/경제부총리 후보자 : 네, 대체적으로 동의합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최 부총리 후보가 추경예산 편성의 필요성까지 언급한 만큼 공격적인 재정 투입도 예상됩니다.

[김영준/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 : 추경은 즉각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작년에도 그렇고 추경을 하면 단기적으로는 경기 활성화 효과가 있다고 볼 수가 있고요.]

내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가계의 실질소득을 높이는 방안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경제의 가장 큰 축인 민간 소비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밑도는 악순환을 끊어야 성장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겁니다.

또 현금을 쌓아둔 채 투자를 꺼리고 있는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도록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경기 부양에 고민하는 2기 경제팀의 과제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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