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러시아 반란에 가담한 인사 11명을 추가로 제재 리스트에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유럽연합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회의에서 이런 합의가 이뤄졌으며 모레쯤 관보 게재를 통해 발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제재 대상자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한 유럽연합 국가 외교관은 제재 대상에 러시아 관리들이 일부 포함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무장봉기를 이끄는 지도적 인물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이미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하는 반란이나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에 관련된 개인 61명과 2개 에너지 기업에 대해 자산 동결과 여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병합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브뤼셀에 모인 유럽연합 정상들은 러시아 정부와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세력이 사태를 완화할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반군 측이 휴전 감시절차에 합의하고 점거 중인 우크라이나 국경 검문소를 중앙 정부에 반환하는 것은 물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제의한 평화안의 이행을 위한 협상을 개시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U, 우크라 사태 관련 11명 제재 리스트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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