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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日본토 상륙…사망·부상 잇따라

태풍 너구리, 日본토 상륙…사망·부상 잇따라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일본 가고시마현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10일) 오전 7시 이전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 아쿠네시 근처에 상륙한 뒤 오후 5시쯤 와카야마현 다나베시 남남서 40km 해상을 시속 45km 속도로 통과해 동북동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NHK는 이번 태풍으로 어제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나가노와 에히메, 후쿠시마현 등에서 무너진 토사에 휩쓸리거나 용수로에 빠지는 등의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태풍과 북일본 근처에 걸쳐진 전선의 영향으로 넓은 범위에서 대기상태가 불안해짐에 따라 오늘 각지에서 단속적으로 폭우가 내렸습니다.

또 내일 낮까지 도카이 일부 지역에서 400mm, 긴키와 간토·고신 일부 지역에서 3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아오모리와 야마가타, 나가노현 등지에서 토사 붕괴에 따른 재해 위험이 커졌고 야마가타현 일부 지역은 강의 범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까지 혼슈 남부 해안을 향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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