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가 대학에 보관된 연구용 우라늄 화합물 40㎏을 확보했다고 이라크 정부가 유엔에 보고했습니다.
이 우라늄 화합물은 이라크 북부 모술대학에 보관됐던 것으로, 무함마드 알리 알하킴 유엔주재 이라크 대사가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그제 서면으로 알렸습니다.
알하킴 대사는 서면을 통해 "테러단체가 모술을 점령해 핵물질을 손에 넣었다"며 "이 핵물질이 대량파괴무기를 만드는 데 쓰이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탈취된 핵물질의 양이 제한적이긴 하지만 테러단체는 이 화합물을 분리하거나 다른 물질과 합성해 테러에 쓸 수 있는 전문적 능력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정에 정통한 미국 관리는 이 화합물이 농축 우라늄은 아니어서 핵무기를 만들기엔 어려운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반군 IS, 연구용 우라늄 확보…"테러활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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