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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日 본토 상륙…전국서 국지적 폭우

태풍 너구리 日 본토 상륙…전국서 국지적 폭우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오늘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에 상륙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오늘 오전 7시 이전 규슈 남부의 가고시마현 아쿠네시 근처에 상륙해 시속 25km 속도로 동진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심 기압은 98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35미터로 각각 측정됐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까지 혼슈 남부 해안을 향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일본에서 북일본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의 대기 상태가 매우 불안정해지고 있으며, 시코쿠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일본과 동일본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시간당 80mm, 북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각각 내릴 전망입니다.

야마가타와 나가노, 도쿠시마현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이제까지 내린 비로 토사가 무너져 내릴 위험이 매우 커졌으며, 야마가타현에서는 강 수위가 올라가 범람의 위험이 커진 지역이 있다고 NHK는 소개했습니다.

NHK는 이번 태풍이 일으킨 호우와 강풍 등에 따른 피해를 집계한 결과, 오늘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2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다쳤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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