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곳곳 폭염…밤에는 열대야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바람에 서울 등 중북부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10일)도 서울 33도, 원주 34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계속되겠고, 밤에는 열대야도 나타나겠습니다.

태풍 너구리는 모양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만큼 약해진 채 일본 열도를 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동진하면서 내일 아침에는 규슈 해안에 상륙하겠고 새벽에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끼는 가운데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아침기온 서울과 대전 25도로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비바람이 분 뒤 새벽에 제주도부터 그치겠습니다.

일요일부터 월요일 사이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