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네이마르·실바 공백 컸다…브라질, 눈물 '펑펑'

<앵커>

브라질은 공격과 수비 모두 엉성했습니다. 팀의 중심을 잡던 네이마르와 실바 선수의 공백이 컸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선수들은 네이마르의 유니폼을 들고 나와 결의를 다졌습니다.

그렇지만 네이마르의 공백은 메우지 못했습니다.

대신 출전한 베르나르드는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공격진은 상대 압박에 패스 실수를 연발했고, 결정적인 기회에서 판단력도 떨어졌습니다.

브라질에는 찬스를 만들고 마무리할 해결사가 없었습니다.

티아구 실바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수비진도 허술했습니다.

공만 따라가다 번번이 상대 공격수를 놓쳤고 수비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지 못해 쉽게 공간을 내줬습니다.

또 스코어가 벌어지자 수비수들까지 무작정 공격에 가담해 대량 실점을 막지 못했습니다.

[차범근/SBS 해설위원 : 브라질 선수들이 정신이 없어요.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선수들이 없고 전부 피동적으로 움직이고 있거든요.]

[루이스 스콜라리/브라질대표팀 감독 : 한 사람의 축구 감독으로서, 오늘이 내 인생 최악의 날인 것 같습니다.]

네이마르와 실바, 두 핵심 선수의 공백으로 브라질은 눈물을 펑펑 흘리며 6번째 우승의 꿈을 접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