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연간 467잔의 커피를 소비했습니다.
한 명당 하루 1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다는 뜻입니다.
이 중에는 커피전문점 커피도 있고, 액상 커피나 캡슐 커피도 있겠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조제 커피, 즉 커피믹스입니다.
커피와 설탕, 크림 성분이 한꺼번에 들어 있어서 뜨거운 물에 넣고 휘휘 젓기만 하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데다, 1봉지에 100원가량으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커피믹스 시장은 이미 1조 3천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커피믹스에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려 해도 쉽지 않습니다.
식품위생법상 커피믹스는 과자나 빵, 라면이나 기타 음료와 달리 영양성분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는 품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부 업체만 정보 제공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표시하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소비자원이 시판 중인 커피믹스 6개사 12개 제품의 성분을 분석해 봤는데요.
평균적으로 당류가 거의 5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류의 중량비가 58%에 달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멋모르고 많이 마셨다간 비만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자세한 시험 결과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www.smartconsumer.go.kr)내 '비교공감'란에 공개했는데요.
오늘(9일) 저녁 8시 뉴스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간편한 커피믹스, 멋모르고 마셨다간…영양표시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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