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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전자책 수익금 전액 주겠다" 작가 회유나서

세계 최대 인터넷서점 아마존이 분쟁 중인 아셰트 출판사 편에 선 작가들에게 전자책 판매 수익금을 전부 주겠다는 '회유' 카드를 꺼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셰트와 계약한 작가들에게 아마존에서 판매된 전자책 수익금을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전부 작가에게 넘기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아마존은 몇몇 작가와 에이전트에게 작가들에게 큰 소득을 안겨주고, 갈등의 중심에서 빼내주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아마존의 제안에 대해 작가들과 아셰트는 거부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작가협회의 록산나 로빈슨 회장은 아마존이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응하겠지만 이번 제안은 작가들을 출판사와 등지게 하려는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셰트도 아마존의 제안이 헛소리라고 응수했습니다.

아마존과 프랑스 대형 출판사 아셰트는 전자책 수익배분 문제로 6개월 넘게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전자책에 종이, 인쇄, 저장, 배송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출판사보다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아셰트는 동의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5월 아마존이 아셰트에서 출판한 종이책 5천 종의 판매를 중단하고 고의로 배송을 지연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출판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출판사와 아마존 간의 힘겨루기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달 초에는 스티븐 킹을 비롯한 유명작가들이 아마존의 조치에 대해 항의하는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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