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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실사단, 대전·충남 방문지 점검…기대감 고조

<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을 한 달여 앞두고 오늘(9일) 바티칸의 실사단이 대전과 충남의 교황 방문지를 찾았습니다. 세밀하게 현장을 점검했는데요, 방문지마다 교황을 맞는다는 기대감으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장석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지 사전 점검을 벌이고 있는 교황청 실사단이 오늘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방한한 실사단은 교황이 참석하는 행사의 전례와 미디어운영 계획 등을 세부 점검했습니다.

대전월드컵 경기장은 8월 15일 성모승천대 축일미사가 열리는 장소로, 아시아 가톨릭 청년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지만 야외에서 진행돼, 고령인 교황의 안전과 경호에 각별이 신경 쓰고 있습니다.

개청 이래 최대 경호 행사를 앞둔 대전경찰청은 행사장의 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하는 등 완벽한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경호경비위원회를 별도로 조직했습니다.

[유재성/대전경찰청 경비교통과장 : 대전경찰청 개청 이후 최대 경호행사인 만큼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대전 경찰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실사단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 예정지인 충남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해미읍성 순교성지도 찾았습니다.

아시아청년대회가 열리는 곳으로 행사기간 6만 명이 넘게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반 시설을 일일이 살펴봤습니다.

서산시는 교황이 이동하는 도로에 대해 24억 원을 들여 확포장 공사를 진행 중이고, 교황이 폐막미사를 집전하는 해미읍성은 정문인 진남문 지붕 보수와 내부 관람로 정비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완섭/충남 서산시장 :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문에 대비해서 교통대책 등 46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서 국빈으로 오시는 교황님과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즉위 이후 첫 아시아 방문이자 한국 단독 방문으로,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만큼 대전과 충남은 '교황 맞이'에 대한 환영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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