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불법 이민과 밀입국 방지를 위해 37억 달러의 예산을 긴급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은 이 예산이 불법 체류 아동 수용 시설 확충과 이들의 추방 여부 등을 신속하게 결정하기 위한 법원의 인력·시설 보강, 밀입국을 막기 위한 국경 경비 강화, 아동 밀입국을 자행하는 범죄 조직과의 전쟁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 소속 오하이오 주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관계 기관이 이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에 들어오려다 붙잡힌 엘살바도르와 과테말라, 온두라스 등 중미 국가와 멕시코 출신 보호자 미동반 아동들은 5만 2천 명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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