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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vs 독일…12년 만에 '월드컵 명가' 대결

<앵커>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두 팀인 브라질과 독일이 내일(9일) 새벽 12년 만에 다시 만납니다. 양 팀 모두 결승 진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두 팀은 나란히 월드컵 결승 무대를 7번씩 밟아, 브라질은 다섯 번, 독일은 세 차례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맞대결은 지난 2002년 결승전이 유일했는데, 당시 스콜라리 감독이 이끌었던 브라질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스콜라리 감독은 네이마르 없이도 12년 전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스콜라리/브라질대표팀 감독 : 우리를 위해, 그리고 네이마르를 위해 싸울 겁니다. 우리는 반드시 결승에 진출할 것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은 공격력은 비슷했지만, 스타일은 달랐습니다.

독일은 가장 많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특유의 힘에 아기자기함을 가미해 한층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브라질은 반칙과 옐로카드가 가장 많았을 정도로 전방위 압박을 펼쳤습니다.

독일 뢰브 감독은 브라질의 거친 축구를 은근히 꼬집었습니다.

[뢰브/독일대표팀 감독 : 잔인하고 예의 없는 반칙들은 반드시 엄단해야 합니다.]

동물들도 애국심을 발휘했습니다.

브라질의 바다거북 카베상과 독일의 코끼리 넬리는 모두 자국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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