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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원전반대 재시동…"탈원전 결정해야"

고이즈미, 원전반대 재시동…"탈원전 결정해야"
지난해부터 '원전반대 운동'을 펼쳐 온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가 "정부는 많은 국민이 원하는 탈 원전을 결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아베 정권을 압박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어제(7일) 도쿄 도내에서 한 강연에서 "원전은 비용이 높고 위험해 정부의 개입 없이는 채산성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미래에 '청구서'를 남기는 사업을 계속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지적하며, "자연 에너지 기술 개발이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이즈미는 아베 총리가 2006년 자신에 이어 총리로 취임한 같은 당의 '정치후배'이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아베 정권의 원전 재가동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고이즈미는 지난 2월 도쿄 도지사 선거에서 탈 원전을 주장하는 야권후보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총리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아베 총리와 대척점에 섰습니다.

당시 선거에서 호소카와가 3위로 떨어지면서 기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고이즈미는 지난 5월 호소카와와 함께 탈 원전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한 비영리 사단법인을 출범시키는 등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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