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사제들의 성추행으로 피해를 본 이들에게 교회가 "통곡하면서 참회하고 배상해야 한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교황은 아일랜드와 독일 등지에서 온 성추행 피해자 6명을 4시간 동안 만난 뒤 사제의 성추행은 '신성모독'에 해당하는 엄중한 것으로 "예수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침묵의 공모가 이뤄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제들이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비통함을 하나님 앞에 밝히고, 겸손히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마음 깊이 아픔과 고통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직자의 아동 성범죄 문제를 언급하는 데 신중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5월 성직자 아동 성범죄에 대해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 3월 성직자의 성범죄 근절을 위해 8개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발족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수십 년간 성직자의 성범죄 논란에 휘말렸지만 그동안 이렇다 할 처벌이나 대책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교황 "사제 성추행은 신성모독…용서 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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