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동부그룹 사태 등과 관련해 부실 대기업 사후 관리를 엄격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수현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해부터 주채무계열 선정 대상을 42개로 확대하고 이 가운데 14개의 재무구조개선 계열과 2개의 관리대상 계열을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계열에 대해서는 자구계획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사후관리를 엄격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최근 동부그룹이 자구계획 이행을 늦추면서 유동성 위기를 자초해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 원장은 최근 일련의 금융권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국민은행 검사는 도쿄지점 부당대출 혐의 등에 대해 사고 발생 직후 신속히 검사했으며 이를 토대를 제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청해진해운 검사에 대해 "관계사에 대한 금융사 특혜 대출 여부를 검사해 위법·부당한 거래에 대해 제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찰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장은 금융사 수익성 악화와 관련해서는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금융사의 경영합리화와 자구노력을 독려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가계 부채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 같은 외부 충격이 생기면 우리 경제의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어 가게대출 증가율을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고 가계 부채의 질적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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