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 기자 3명에게 중형이 선고된 것과 관련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처음으로 비판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언론 보도를 따르면 언론사 편집인 모임에 참석한 엘시시 대통령은 알 자지라 기자들에 대한 선고가 매우 부정적인 결과를 갖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은 기자들이 재판에 넘겨지지 않고 즉시 추방되기를 바랐다고 덧붙였습니다.
엘시시 대통령은 이들의 재판이 전적으로 법적인 문제라는 것을 시사하면서 사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선고 이후 처음으로 비판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이어서 기자들에 대한 사면 등 관대한 처분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카이로법원은 지난달 23일 알 자지라 기자 3명에게 허위 보도를 하고 테러 단체로 지정된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해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한 혐의로 징역 7∼10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 자지라 방송사는 "불공정한 재판"이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오싹하고 가혹한 판결'이라고 비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공분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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