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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17 신고' 감소…학교폭력 긍정 신호

경남 '117 신고' 감소…학교폭력 긍정 신호
경남지역 '117 학교폭력 신고전화'가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올 들어 지난 상반기까지 도내에서 모두 3천84건, 하루 평균 16.9건의 학교폭력 신고가 들어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2년 하루 평균 20.1건과 지난해 18.3건에 비해 확연하게 감소한 것이다.

경남경찰청은 접수한 학교폭력 신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담경찰관과 연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신고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학교폭력 신고 중 2천400건(77.8%)에 대해 상담을 하고, 505건(16.4%)은 학교 전담경찰관과 연계해 선도조치했다.

나머지 108건(3.5%)은 수사조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올해 학교폭력 신고는 폭행이 1천52건(34.1%)으로 가장 많았고 모욕 867건(28.1%), 공갈 202건(6.5%), 협박 155건(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신고의 39.3%가 하교시간대인 오후 3시~6시 사이에 집중됐다.

경남경찰청은 신고된 사건에 대해 상담요원이 다시 전화하거나 상담해 피해자 보호와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지난 4월 경찰청이 시행한 전국 117센터 만족도 조사에서 경남경찰청은 '상담내용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86.7%(전국 평균 79.8%),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3.3%(전국 평균 78%)에 이르러 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됐다.

경남경찰청은 올해부터 긴급전화로 지정돼 24시간 무료신고가 가능한 117신고 전화에 대해 피해자가 신고 한번으로 의료·법률·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상담센터 직원들의 전문성도 더 향상시켜 학교폭력 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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