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의 원로인 노나카 히로무 전 관방장관은 "정치인들은 식민지화가 한반도를 할퀸 자국과 전쟁이 중국에 남긴 상처를 겸허하게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노나카 전 장관은 나고야에서 열린 재일동포단체의 집회 강연에서 군 위안부와 센카쿠 열도 문제 등으로 악화한 한일, 중일 관계와 관련해 이같이 지적했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근린 국가들과 대립하는 상황에서 아무리 평화를 외쳐도 그것은 공염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가 전쟁으로부터 69년이 지난 오늘 평화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헌법이 있고, 평화헌법의 핵심 조문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헌법 해석의 변경만으로 다시 전쟁의 길을 걷는 것은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노나카 전 장관은 1994년부터 1995년 무라야마 내각에서 자치 대신을, 1998부터 1999년까지 오부치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각각 역임하고, 2003년까지 중의원 7선을 한 자민당의 중량급 원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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