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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vs 유럽…'진정한 강자'들의 4강 맞대결

<앵커>

8강전에서도 경기마다 접전이 이어졌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브라질 대 독일, 아르헨티나 대 네덜란드, 유럽과 남미를 대표하는 진정한 강자들만이 살아남아서 자존심을 걸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16강전에서 조별리그 1위 팀이 모두 살아남은 데 이어, 8강전에서는 FIFA 랭킹 상위팀이 모두 이겨, 4강전 2경기는 남미와 유럽의 대결 구도로 짜였습니다.

월드컵의 역사로 불리는 팀들이 맞대결합니다.

두 팀은 나란히 역대 최다인 7차례씩 결승에 올라 브라질은 5번, 독일은 3번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습니다.

프레드와 헐크를 앞세운 브라질의 공격 축구가, 노이어 골키퍼를 중심으로 한 전차군단의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승부의 초점입니다.

불의의 부상으로 대회를 조기에 마감한 네이마르는 헬기를 이용해 대표팀 숙소를 떠나면서 동료 들의 선전을 당부했습니다.

[네이마르/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 결승전에 뛰겠다는 꿈은 깨졌지만 동료들이 우승을 해서 함께 챔피언이 되고 기쁨을 즐길 것입니다.]

아르헨티나는 팀 득점의 60% 이상이 메시의 발끝에서 시작됐습니다.

반면 네덜란드는 반 페르시와 로번, 데파이 등이 고른 득점을 올렸습니다.

맞대결에서는 네덜란드가 우세하지만, 월드컵 우승 경험은 아르헨티나만 두 번 있습니다.

이번 대회 화력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합니다.

결승을 향한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대결로 지구촌 축구 열기는 정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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