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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 교체 중 추락…근로자 2명 사상

<앵커>

에어컨 실외기 교체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보도에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입니다.

오늘(5일) 오전 9시 반쯤 55살 김 모 씨와 56살 이 모 씨가 실외기 교체작업을 하다 10m 아래 지하 3층으로 떨어졌습니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이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쳤습니다.

이들은 지상 1층 통풍구 철판 위에서 지하 3층에 설치된 실외기를 분리해서 끌어올리던 중이었는데, 크레인이 철판을 건드려 갑자기 기울자 추락한 것입니다.

[목격자 : 크레인 기사님과 (작업자 사이) 수신호가 잘못 전달되면서 작업자분들이 밟고 있는 판을 치면서 추락했습니다. 안전모는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실외기 설치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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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파편이 도로에 쌓여 있습니다.

오후 1시 반쯤 서울 영등포의 2층 건물 철거현장에서 파편이 도로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차된 차량 석 대가 파손됐습니다.

[목격자 : 가림막이 있었는데 가림막이 넘어가면서 (파편이) 떨어진 거예요.]

구청은 철거업체를 상대로 가림막 등 안전시설물을 제대로 설치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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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쯤엔 서울 양재대로의 7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이병주, 영상편집 : 장현기, 화면제공 : 서울 강동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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