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하고 있는 8호 태풍 '너구리'가 다음 주 수요일과 목요일쯤 일본 규슈 북부를 통과해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영동과 남부지방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 3시 현재 괌 서북서쪽 약 8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태풍 너구리는 8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통과하겠고, 9일 오후에는 제주도 남서쪽 먼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특히 9일 밤부터 10일 낮 사이에는 일본 규슈 북쪽을 스쳐 지난 뒤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현재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 중심 최대풍속 초속 43미터, 강풍 반경 400km인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한 태풍 너구리는 내일 오후부터는 초속 50미터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화요일인 8일부터 목요일인 10일까지 남해상과 동해상에서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거센 물결이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특히 강원영동과 남부, 제주지방도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8일에는 영남과 전남,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9일과 10일에는 영동과 남부지방 곳곳에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영동과 남부, 남해상과 동해상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태풍 '너구리' 다음 주 日 통과…영동·남부 직·간접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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