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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 독일, 프랑스 꺾고 4회 연속 4강 진출

<앵커>

브라질의 4강 상대는 '전차군단' 독일로 결정됐습니다. 독일은 제2의 베켄바워라고 불리는 후멜스의 활약을 앞세워서 프랑스를 꺾고 4회 연속 4강에 올랐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 중앙 수비수 후멜스의 진가는 경기 시작 13분 만에 발휘됐습니다.

토니 크로스가 올려준 프리킥을 머리로 방향만 살짝 바꿔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상대 수비가 골잡이인 뮐러와 클로제에 집중된 사이 공간을 파고들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골입니다.

후멜스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빛났습니다.

전반 42분 프랑스 간판스타 벤제마가 날린 회심의 헤딩슛을 배로 막았고, 후반 31분에는 벤제마의 슛을 몸을 날려 걷어냈습니다.

독일은 후멜스의 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1대 0으로 이겨 4회 연속 준결승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마츠 후멜스/독일 대표팀 수비수, 경기 최우수 선수 : 제 꿈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모든 게 잘 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1982년과 86년 월드컵에서 독일에 내리 졌던 프랑스는 필사적인 추격에 나섰지만,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28년 만의 설욕에 실패했습니다.

통산 최다 득점인 16골에 도전했던 독일의 클로제는 골을 넣지 못해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습니다.

내일(6일) 새벽에는 아르헨티나와 벨기에,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의 8강전 2경기가 벌어집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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