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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척추 골절 부상…생애 첫 월드컵 마감

<앵커>

브라질은 이겼지만, 큰 악재가 생겼습니다. 간판스타 네이마르가 거친 파울에 척추를 다쳐서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42분, 네이마르가 콜롬비아 수비수 수니가와 충돌한 뒤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수니가의 무릎에 뒤에서 허리를 가격당했습니다.

일어나지 못한 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던 네이마르는 들것에 실려나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진단 결과 척추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회복하려면 4주 이상 걸려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번 대회 4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해결사 역할을 했던 네이마르는 불의의 부상으로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눈물 속에 마감했습니다.

골 폭풍을 일으키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콜롬비아의 로드리게스도 팀의 탈락과 함께 질주를 멈췄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로드리게스를 브라질 선수들이 위로해주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다비드 루이스는 로드리게스가 '최고의 선수'였다는 뜻의 손짓을 하며 관중의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대표팀 미드필더 :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쉽게 여기까지였지만 저희들은 앞으로 더 발전할 것입니다.]

득점 순위에서 여전히 로드리게스가 6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대회를 마감한 로드리게스가 그대로 득점왕을 차지할지 2골 뒤져있는 아르헨티나 메시나 독일 뮐러가 역전에 성공할지 관심입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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